이 가격에 이런 회는 없을 거예요
저는 자다가도 회 먹으러 가자고 하면 일어날 정도로
회를 엄청 좋아하거든요
얼마 전 양식 광어가 너무 헐값으로 거래돼 광어양식
하시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으신다고 하시던데
소비자에겐 크게 와 닿진 않았던 것 같아요
광어 값이 떨어졌다고 할 때도 횟집을 갔을 땐
소비자는 크게 가격 차이를 느끼지 못해
원 없이 먹어 보지는 못했답니다
근데
친구 따라 우연이 간 수산시장!!
이곳은 생선 천국
생선을 회로 바로 뜨서 접시에 담아 놨는데
이 가격이 도대체 얼마야???
가격이 만 오천 원부터 딱 삼만 원까지
이렇게 싱싱하고 많은 양이 이 가격밖에 안 한다고~~
실화랍니다
저두 진짜 깜짝 놀랐어요
저는 망설임 없이 좋아하는 생선으로 두팩골라 담았어요
친구는 뭐 그리 많이 사냐고 했지만
저는 이렇게 좋은 곳을 왜 이제 데려왔냐고 화를 내면서도
고맙다고 ㅋㅋㅋ
아마 저는 이곳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올 것 같아요
오늘 사온 싱싱한 회로 신랑이 한잔하고
싸고 맛난 회 잘 사 왔다고 칭찬도 받았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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